신세계백화점은 대전신세계·광주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다양한 여름 테마 전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을 피해 시원한 실내를 찾을 고객도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고객들이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아트 콘텐츠를 마련했다. 대전·광주·부산 신세계갤러리에는 여름 하면 떠오르는 태양, 빛, 바다, 청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이정록·김태형 등 7명의 작가와 함께 '한여름 밤의 상상' 전시가 진행 중이다. 신비로운 초현실주의 세계를 담은 작품을 통해 더위로 지친 고객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빛으로 그리는 상상'은 어두운 곳에서 블랙 라이트(형광 물질을 사용해 특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 빛)를 체험하는 놀이 공간이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8월 26일까지 '젊음'과 '청춘'을 주제로 '유스 오브 썸머'를 선보인다. 청춘을 여름에 빗대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총 6명의 작가들이 '나에게 청춘이란?' 이라는 질문에 대한 각양각색 생각을 담아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최근 부산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은 물론 글로벌 아트페어를 통해 떠오른 이우성 작가, 영화 포스터 작가로 유명한 함주해 작가 등이 참여하며 총 47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센텀시티점은 오는 8월 24일까지 '빛의 모양 : 스파클링 썸머'를 소개할 예정이다. 빛을 소재·주제·매개체로 삼아 작업을 선보여온 6인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신작·대표작을 선보인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여름 나기 방법을 제안한다”며 “신세계갤러리는 앞으로도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아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길거리와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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