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 소재 청주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도 힘을 쏟는다.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 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상권 연령대는 2030세대 비중이 전점 평균 대비 높아 젊은 잠재 고객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청주점에 상권 데이터를 반영해 리뉴얼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 스트리트',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당도선별 수박(9㎏)'은 5000원 할인한 1만4990원, '햇사레 그린황도 복숭아(4~7입)'은 4000원 할인한 9990원, '단단 파프리카'는 50% 할인해 500원에 내놓는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소비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입지와 조건을 갖춘 점포를 선별하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전환을 통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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