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창업혁신센터는 2일 남악캠퍼스에서 글로컬 대학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과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혁신 투자유치 역량 강화 및 자금확보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 &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목포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전략 가속화 및 도약을 위한 행사로, 이를 실행하기 위한 혁신계획 △글로벌혁신 △지역혁신 △교육혁신 △거버넌스혁신 4개의 대표 전략을 반영한 가운데 국립목포대 창업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전남벤처포럼 국립목포대 링크3.0사업단이 지원했다.
이날 투자사를 비롯해 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전문가특강, 2부 IR피칭, 3부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1부는 한국광기술원 주재영 박사의 '투자자의 관심 포인트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2부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 6개팀이 참가해 열띤 피칭과 함께 전문 투자자의 피드백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 프로세스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실질적 투자유치 연계 촉진을 위해 현직 투자사 및 유관기관·기업 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교류·협력·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IR피칭에 참여한 정승호 슈니테크 대표는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우수한 아이템을 검증받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투자사와 미팅 기회를 제공받게 돼 앞으로 성장 자금확보를 위한 투자유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영재 국립목포대 창업혁신센터장은 “전남지역 창업기업의 우수한 사업 아이템과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를 연결하고 자금확보 기회를 제공하여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NU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국립목포대가 추진중인 글로컬대학30 추진 전략에 따라 공유 및 협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 연계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립목포대는 국내·외 전문 인력 양성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혁신산업 선도를 위해 글로컬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러한 발판 위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과 연구자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