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독립적으로 분리해 충남 천안에 자리를 잡았다.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가 지난해 5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 본사·지사를 방문해 지역본부 분리·독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다.
천안 서북구 불당동 소재 농협 천안시지부 건물 3층에 자리 잡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대전세종지역본부와의 분리로 지역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및 지원사업 확대 △중소기업 정책 개발 및 사업환경 개선 △중소기업 금융 지원(노란 우산·공제사업기금 등) △중소기업 판로 개척 등 각종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지역본부 분리로 도와 본부 간 행정·업무 관할구역이 일치됨에 따라 공공서비스 대응력이 강화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형식 정무 부지사는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는 지방자치시대 구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는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인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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