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을 선정했다. 연간 675억원 규모로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오공대와 영남대는 연합으로 사업단을 구성, 향후 4년간 국비 28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두 대학은 반도체 소재·설계와 반도체 소자·공정 분야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술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 간 학점·학위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7월 선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육성'과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인력양성 사업'과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