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30일 정부 공통시스템과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연계할 수 있는 포털을 개통했다. 최근 발간된 가이드라인은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에는 공공에서 SaaS 이용할 때 준수해야 할 규정과 절차가 명시돼 있다. 법적, 행정적 문제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민간 SaaS를 도입할 수 있게 단계별 지침을 제공한다.
전자정부 연계 SaaS 이용절차, 공공용 민간 SaaS 연계 개발 방법, 공공용 민간 SaaS 운영 방법, 공공용 민간 SaaS 개발·운영 참고사항 등도 포함돼 있다.
그동안 정부는 직접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속하게 개발하지 못하거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행안부는 민간 SaaS를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공 업무시스템과 민간 SaaS를 연결해 공공 업무시스템에 다양한 민간 SaaS를 활용할 수 있다. 공공은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민간 Saas 기업은 공공 시장 진출을 넓힐 수 있다.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현재 활용도 높은 정부 공통시스템 3종에 연계 기반이 마련됐고, 15개 민간 SaaS 서비스가 개통돼 30개 이상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 가이드라인은 SaaS 개발과 운영 기준을 제시해 공공 부문에서 사용되는 SaaS 품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NIA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공공과 민간 SaaS 연계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시해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의 일관성있는 통합을 제공한다”며 “또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지침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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