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에게 신용보험에 대한 인지도와 가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오준석)은 글로벌 본사 BNP파리바카디프와 보험 보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대출과 신용보험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석한 글로벌 설문조사 'Protect&Project oneself' 최신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회째 진행된 설문조사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3개 대륙 내 21개국에서 약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는 신용보험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인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을 받은 차주가 질병이나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상환이 어려워졌을 때 보험사가 약정한 대출금을 대신 상환하는 상품이다. 남겨진 가족에게 채무가 전가되는 '빚의 대물림'을 방지할 수 있다.
그간 국내에선 신용보험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설문조사 결과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신용보험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019년 41% △2021년 46% △올해 48%로 지속 상승세다. 이들 중 '신용보험에 가입했다'고 답한 비율도 △2019년 9% △2021년 11% △2024년 12%로 늘고 있다.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신용보험 인지도 및 가입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것을 확인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대출 상환에 대한 보장 공백은 아직 우리나라에 익숙치 않은 개념이지만 선진국에선 이미 신용보험이 그 공백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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