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디바이오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에 패스트트랙 과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항체접합나노입자(ACNP) 기술이 적용된 HER2 유방암 표적치료제 개발'이다.
항체접합나노입자 (Antibody Conjugated NanoParticles)는 항암성분을 탑재한 나노운반체와 표적단백질을 접합해 나노항암제의 장점과 표적항암제의 장점을 융합한 약물전달체다. 항체약물접합(ADC)보다 나은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항체접합나노입자(ACNP)는 나노운반체 내에 탑재하는 항암성분을 교체하거나, 표적단백질을 변경해 다양한 후보물질 발굴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암세포 표면에는 여러 표식인자들이 증가하는데 그 중에서 HER2는 유방암에서 증가하는 대표적인 암 표식인자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항체접합나노입자(ACNP)는 표적단백질을 활용한 능동표적과 나노항암제의 특성인 수동표적을 융합해 더 높은 암표적성을 보인다.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HER2 유방암 치료제보다 개선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명훈 케이엠디바이오 대표는 “딥테크 팁스의 항체접합나노입자(ACNP) 기반 표적항암제 개발 과제의 선정은 신규 플랫폼인 항체접합나노입자(ACNP)의 가능성에 대한 인정과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용기를 내어 더욱 신약개발에 매진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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