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IPO 주관사로 한투·삼성증권·JP모건 선정

[사진=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사진=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을 선정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서 올해 4월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IPO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과 트랙 레코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IPO를 위한 전략 등을 기준으로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을 비롯해 공동주관사로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택했다.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로는 4조5000억~6조5000억원이 거론된다.

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으로부터 총 58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2조40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연결기준 1조26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265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361억원 적자로 전년도에 비해 85% 이상 개선됐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 업계 최초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