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 컨소시엄인 '울트라(ULTRA)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이 '2024년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두 대학은 앞으로 4년간 정부지원금 280억3000만원을 비롯해 지자체 및 대학 부담금을 포함, 총 303억3000만원을 투입해 극한 환경 반도체 패키징 분야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양성·공급하게 된다.
울트라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이 목표로 하는 극한 환경 반도체는 우주·항공·방산, 조선·해양, 미래 모빌리티, 원전·수소 에너지산업 분야 등 동남권 특화 전략산업의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핵심 요소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강석근 경상국립대 IT공과대학장은 “IT 분야 특성화를 위해 올해 3월 경상국립대에 신설된 IT공과대학을 중심으로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과 부경대학교 공과대학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적으로 소외됐던 동남권에서 반도체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문 인력양성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상남도와 부산시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경상남도와 부산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동남권에 더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반도체 산업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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