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기업인 엔젤로보틱스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제조 시설을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경기도 하남으로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증설 이전으로 엔젤메디·엔젤기어·엔젤슈트 등 웨어러블 로봇을 전보다 43% 늘어난 연간 1만1650대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핵심 부품인 어패럴과 스마트구동기 등을 자체 생산, 내재화 비율이 77%에서 85%로 상승했다면서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의료·산업안전에 이어 스포츠·레저까지 확장되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
이호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