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지역에너지전환 위한 정책포럼' 개최…확산 방안 모색

시민 참여형 지역에너지전환 1차 정책포럼. 참석자들의 기념 사진촬영.
시민 참여형 지역에너지전환 1차 정책포럼. 참석자들의 기념 사진촬영.

전북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센터와 한국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전북지역연합회가 주최하고, 에너지전환포럼과 전주시 에너지센터, 전주시 지역소통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한 시민 참여형 지역에너지전환 1차 정책포럼(과제책임자 유남희 전북대 교수)이 3일 전주시 에너지센터에서 열렸디.

기후 위기의 시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은 '시민 참여형 에너지전환사업의 현황분석 및 확산방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양문식 한국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전북협의회장과 이은정 전주시 기후변화 대응과장, 유영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대표가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사업의 해외사례와 적용방안'을, 최우순 전주시에너지센터장이 '전주시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현황과 강화방안'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시민참여형 지역 에너지 전환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최지은 전주시의원, 김재병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 오성현 전주시 지역소통협력센터장, 김윤권 전북지속협의회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을 통해 합리적 지역 에너지 전환 방안을 찾아가는 시간도 마련했다.

유남희 책임교수(전북대 기록관리학과)는 “전주시와 시민 조합원 간의 공감과 협력으로 운영하는 전주시의 에너지전환사업 모델이 지역사회와 전북대, 전북교육청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포괄적 주민참여형 협동조합사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이러한 정책포럼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