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스타(Star) FX를 리뉴얼한다.
이번 리뉴얼은 크게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 야간 외환 매매 니즈를 반영해 상품별 거래 시간을 2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00만불에서 1000만불로 상향했다.
더 편리하고 전문 주문을 위해 UI와 UX를 전면 개선했다.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Basic)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Pro) 모드를 두 가지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에 기반한 AI 환율 전망과 기업고객을 위한 환 리스크 관리 상담 센터 등 콘텐츠도 추가됐다. 아울러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영어 버전도 지원한다.
이성희 KB 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디지털 기술과 금융 산업의 결합으로 외환거래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발전하는 외환매매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초 KB Star FX의 모바일 앱 버전도 출시한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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