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처리학회 2024년도 IT21 글로벌 콘퍼런스 성료

한국정보처리학회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2024년도 IT21 글로벌 콘퍼런스(Industrial Survival Strategy for Next Generation Information Technology 2024)'를 열었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2024년도 IT21 글로벌 콘퍼런스(Industrial Survival Strategy for Next Generation Information Technology 2024)'를 열었다.

한국정보처리학회(회장 백윤흥·서울대 교수)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2024년도 IT21 글로벌 콘퍼런스(Industrial Survival Strategy for Next Generation Information Technology 2024)'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콘퍼런스는 '미래를 연결하는 기술-초거대 AI부터 차세대 통신까지'를 주제(프로그램위원회 최봉준 숭실대 교수, 도경화 고려대 교수 등)로 9개 정부출연기관이 공동주관하고, 21개의 기업의 협찬을 통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다.

행사는 대회장인 백윤흥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영상 축사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축사 △한국지능정보상회진흥원(NIA) 황종성 원장 격려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희동 원장 격려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김재수 원장 격려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김형철 소장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IT21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는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기업들 중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인 IT21 기술혁신파이어니어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AI, 블록체인,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스타트업에 주어지는 상이며, 금년 수상기업으로는 코어트러스트링크(채상미 대표)와 디사일로(이승명 대표)가 선정됐다.

코어트러스트링크는 AI와 블록체인 융합기술을 기반한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 양성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회사 채상미 대표는 “자사 솔루션으로 기업인들은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디사일로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클린룸 제품을 개발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명 대표는 자체 개발한 동형암호 라이브러리 LIBERATE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상식에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데이터를 더 안전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 3개 기조연설(사회:고려대 도경화 교수)에서는 조일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장이 '인공지능컴퓨팅 기술동향과 미래전망'을, 박수용 웹3.0포럼의장(서강대 교수)이 '웹3.0시대의 변화와 산업기술 전략'을,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 'AI 위협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일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소장은 “최근 AI서비스의 중요성의 부각만큼이나 국가기반기술로 인공지능컴퓨팅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가 중요하고, 이러한 것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잠재적 응용을 탐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용 의장은 “웹3.0의 개인화, 연속성등에서 정의하고 정보의 경쟁력과 디지털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탈독점 플래폼들이 연구개발되고 웹3.0이 산업과 인터넷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셀프 인증, 증명, 그에 대한 보상 등 변화를 특징으로 설명했다.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은 AI Threats & Opportunities를 주제로 국제정세를 바라보는 다양한 해석법을 제시했다.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은 AI Threats & Opportunities를 주제로 국제정세를 바라보는 다양한 해석법을 제시했다.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은 AI Threats & Opportunities를 주제로 사이버특별보좌관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국제정세를 바라보는 시각을 다양한 예로 설명했다. “Safety, Security, Trust가 사이버 환경의 핵심 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Resposible AI와 기술의 연구개발이 계속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 3일동안 ▲초거대 AI ▲망 보안 정책 개선 ▲AI와 보안 ▲차세대 통신-6G를 주제로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신뢰기반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NIA) ▲차세대 통신/5G 어드밴스트 ▲사이버보안(KISA)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해양 ▲미래모빌리티와 ICT 융합 ▲지능융합서비스기술(KETI)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진화 ▲디지털 넷제로(SPRi) ▲첨단 로봇 ▲스마트제조 등 12개의 세션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7개 공동주관기관들이 하나씩 세션을 맡아 우리나라 핵심연구개발의 중요한 항목들을 설명하고 논의했다.

백윤흥 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초거대 AI 기술 발전 동향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산업에 적용되며 융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한편 정부 정책 방향도 함께 고민한다”며 행사에 도와준 9개의 공동주관 기관과 21개의 기업협찬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1993년 창립 이후 현재 1만9500명이 넘는 회원과 350개 이상의 대학, 산업체 및 유관기관을 회원기관으로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 협력 정보통신기술 분야 학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