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오는 1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제2차 AI 기반 사회현안 해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NIA가 인공지능(AI) 전문기관으로서 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AI 기반으로 해결 방안을 할 수 있는 의견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IT서비스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디지털트윈연구자포럼(DTRF)이 후원하며,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다.
세미나는 '규제에 갇힌 국내 공간정보 산업:현황과 과제', '한국 법조 분야의 AI 활용', '시민을 괴롭히는 악취, AI로 해소하는 방안은?'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모든 토론의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규제에 갇힌 국내 공간정보 산업:현황과 과제'에서는 김민준 NIA 수석이 '국내 공간정보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강우구 국토교통부 사무관, 김민수 대전대 교수, 서기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신한섭 올포랜드 상무, 정병주 NIA 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국내 공간정보 관련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공간정보 규제 현황을 분석한다. AI 시대에 걸맞는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한 규제 개선 방안 토론도 이어진다.
'한국 법조 분야의 AI 활용'를 다룬 세션에서는,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가 '생성형 AI 시대의 한국 법조의 생존자세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강민구 변호사, 최경진 가천대 교수, 김경선 인텔리콘 이사, 김상순 법무법인 유한 변호사, 이용진 NIA 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시민을 괴롭히는 악취, AI로 해소하는 방안은?'을 다룬 세션에서는, 김동주 포항공대 교수가 'AI 기술을 활용한 악취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동주 교수, 공부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한진석 안양대 교수, 노다지 부산광역시 주무관, 김영진 영진기술 대표, 김은주 NIA 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AI로 악취 문제의 원인을 식별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시대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복잡한 AI 시대에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NIA는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AI 기술이 도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현안에 대응해 생활 전반에서 AI를 체감할 수 있는 사회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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