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AI 기반 콘퍼런스용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의 음성 듣기 서비스를 38개 언어로 확대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콘퍼런스, 박람회, 전시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발표자의 언어를 청중의 모국어에 맞게 실시간 번역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최근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 재팬 에너지 서밋, 플레이엑스포 등 국제 행사뿐만 아니라 LG전자 글로벌 직원 사내 교육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라이브 트렌스레이션의 음성 출력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 학습 자원이 풍부한 고자원 언어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아랍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저자원 언어까지 지원한다.
플리토는 △청중 질의응답 △배경색 및 텍스트 크기 조정 △접속 QR코드 자동 생성 등 다양한 신규 기능도 추가해 이용자 활용성을 대폭 높였다.
플리토는 일대일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의 기능도 개선했다. 상담원이 원거리에서도 응대할 수 있는 '원격 웹 호스트 기능'을 향상시키고, 화면으로 응대하는 디지털 휴먼·캐릭터에 대한 선택 범위를 늘려 현장 사용성을 높였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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