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무인크레인 솔루션 전문기업 해모아디엑스(대표 오재석)는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센터장 정형곤)와 AI 기반 무인 크레인 솔루션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역량 및 영업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AI 기반 무인크레인 솔루션 구축 사업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해모아디엑스(DX)는 지난해 2월 창업해 해외 AI 기반 무인크레인 솔루션 구축을 추진 중이다. 무인 집게크레인, 권취코일 크레인, 후판 무인크레인 등 AI 기반 무인크레인 솔루션과 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한 태양집열 발전시스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중국주천강철, 안산강철 등 중국 내 굴지 국영제철기업 및 중국 크레인 전문기업 거인그룹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중국 거인그룹에 무인크레인 시스템을 AI 기반 무인자동화 크레인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해모아디엑스는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와 협력해 AI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달 중국 창현 소재 거인그룹 소유 파일롯 현장에서 AI 기반 권취코일 크레인 솔루션 1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 연말까지 추가 테스트 과정을 거쳐 AI 솔루션 성능 고도화 및 실증을 한 뒤 출시할 예정이다.
해모아디엑스는 국내 AI 기반 무인자동화 크레인 솔루션 실증 테스트 환경 조성을 위해 포스코, 현대제철 등과 MOU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 충남 당진에 구축하고 있는 리버티스틸코리아의 열연코일 신축 공장의 AI 기반 무인크레인 12대 및 전체 물류 시스템 구매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국영제철기업과 구매계약도 서두르고 있다.
AI 서비스 전문기업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는 티맥스그룹이 광주시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고 AI 산업생태계 조성 및 전문 인력 육성에 주력하기 위해 2020년 설립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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