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이달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심혈관컴퓨터단층촬영학회(SCCT) 2024'에 참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SCCT는 전 세계 85개국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심혈관CT 전문 학회로, 심장 관련 연구 교육과 임상적 우수성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단독 부스에서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 '에이뷰씨에이씨'를 포함해 응급 질환 솔루션 라인업을 소개한다. 에이뷰씨에이씨는 딥러닝 기반 대량 심장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해 4개의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 석회화를 자동으로 분류·정량화한다. 이를 활용해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 조사(MESA) 연구에 기반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준다.
심혈관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 '에이뷰에이올타'도 시연한다. 치명률이 높은 대동맥 박리를 AI를 활용해 진단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혁신의료기기 3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폐색전증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피이', 딥러닝 기반 흉부X선 심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 '에이뷰하트엑스' 등도 소개한다.
회사는 학회 기간 중 에이뷰씨에이씨를 활용한 4편의 연구초록도 공개한다. 다양한 환경에서 AI가 판독 시간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 관상동맥석회화(CAC) 판독에 있어 신뢰성을 데이터에 기반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헌 코어라인소프트 북미법인장은 “이번 학회에서 에이뷰를 기반으로 심혈관 임상 연구의 진전을 시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임상증거를 발표해 국내외 의료진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진단 솔루션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