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일본 시장 진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년 하반기 첫 점포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7년 간 일본 곳곳에 2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MOU 체결은 한국 파이브가이즈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에프지코리아의 성과 덕분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한국 파이브가이즈 4개 매장(강남·여의도·서울고속버스터미널·서울역)은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전체 매장을 통틀어 10위 내에 모두 랭크됐다. 에프지코리아는 오는 9월 경기 판교에 5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6월 국내 론칭 이후 에프지코리아가 잇달아 보여준 여러 성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강남 △여의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 전 매장이 '글로벌 TOP10'에 포함됐고,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버거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경기 판교에 5호점을 열 예정이며 추후 지방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에프지코리아 전략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다양한 지역에 전파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에프지코리아는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차별화 된 서비스로 불과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일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새 시장 개척에 나서 한국이 파이브가이즈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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