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순방 尹, 국내 집중호우에 “인명구조·피해예방 최우선 실시하라” 지시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국내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엘리베이터 침수사고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정부에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며 “산사태 등 위험지역에서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실시하고, 침수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전 통제를 하라”고 주문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