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 조선 부산'이 3년여 간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마치고 고객들을 맞이한다고 10일 밝혔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객실을 시작으로 수영장, 로비·파노라마 라운지 등 공용부 공간까지 순차적으로 부분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왔다. 웨스틴 조선 부산 모습 자체를 동백섬과 해운대를 둘러싼 자연 환경 속 하나의 오브제로서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새단장을 마친 로비층은 프론트 데스크가 자리한 리셉션과 파노라마 라운지까지 리뉴얼을 완료했다. 파노라마 라운지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보유한 바로 재탄생했다.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창가에 2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프라이빗 좌석을 마련해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해 리뉴얼을 마친 객실과 수영장 또한 웨스틴 조선 부산의 상징성을 담아 완성됐다. 객실은 기존 가구가 차지하는 볼륨을 최소화해 공간감을 살렸고 기존 1인용 암체어를 소파로 변경했다. 또한 다이닝 테이블 구성 등으로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박상조 웨스틴 조선 부산 총지배인은 “웨스틴 조선 부산이 오랜 세월에 걸쳐 추구해 온 '고객과 전통'의 가치를 늘 새기며 새로워진 공간 만큼이나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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