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의 편은지 메인 PD가 특별한 브랜딩 이야기를 전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의 편은지 PD는 최근 '덕후가 브랜드에게'를 출간했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KBS2 '팬심자랑대회 - 주접이 풍년'을 기획‧연출하며 '덕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일조한 편은지 PD는 현재 은지원, 백지영, 박서진 등을 주축으로 한 '살림남'의 메인 PD로 활동하고 있다.
편은지 PD는 초등학생 시절 은지원 팬클럽 회장 출신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해외 마케팅팀 인턴을 거치기도 했다. 이처럼 N년 차 '덕후'로 유명한 편은지 PD는 프로그램 연출에 그치지 않고 팬 감수성을 이해하는 브랜딩 노하우를 담은 책을 펴냈다.
'덕후가 브랜드에게'는 '숫자나 통계로 설명되지 않는 팬덤 공략법'이라는 부제 아래 '덕후'가 아니면 결코 알 수 없는 팬덤 저격 노하우로 채워져 있다. 30여 년의 '덕질'과 실제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현직자의 생생한 팬덤 공략 노하우를 담았다.
'덕후가 브랜드에게'를 접한 강다니엘은 "이 책을 만난 건 커다란 행운이다. 팬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게 만들어준 책이다. 나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귀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라고 추천했다.
또한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시대'의 네임드 팬부터 몬스타엑스의 팬덤 '몬베베' 등 이 책을 먼저 읽어본 팬들은 "덕심을 아는 기획자의 콘텐츠라서 더 살아있다"며 "통계나 과학으로 증명할 수는 없었던, 팬이기에 알 수 있는 섬세한 배려와 아이디어로 가득하다"고 평했다.
대한민국 자기계발 멘토이자 유튜브 채널 MKTV로 179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강사 김미경 역시 "이 책은 한 번만 읽어서는 안 된다. 팬들을 이용하는 브랜드가 왜 외면받는지 그 이유와 전략을 터득하고 싶다면 반드시 곁에 두고 읽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편은지 PD의 '덕후가 브랜드에게'는 현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