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서울교통공사와 여행객 전용 배송 서비스 '또타러기지'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타러기지는 서울교통공사가 국내외 해외 여행객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캐리어 보관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의 배송 역량과 서울교통공사 역사 인프라를 결합한 서비스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캐리어 접수 장소를 마련하면 한진이 인천공항 택배카운터까지 빠르게 안전하게 운송한다. 여행객은 지하철에서 짐을 맡기면 공항에서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를 고려해 또타러기지를 기존 4곳(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김포공항역)에서 지난 4월 7곳(종로3가역·수서역·잠실역)으로 확대했다. 지하철 물품 보관 애플리케이션(앱) '또타라커'를 통해서도 배송 신청을 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들의 이용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해 편안한 여행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
민경하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