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허브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권역 온라인 의료영상 발급·등록 시스템(HScan)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HScan은 환자가 개인의료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신청해 발급받거나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환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료영상을 CD로 발급받아 왔는데, HScan을 사용하면 병원은 CD를 만들 필요가 없고, 환자는 CD를 들고 다니거나 분실로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CD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헬스허브는 HScan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제고되고, 진료 의뢰 및 촬영, 검사 등 병의원간 교류가 활성화돼 제주권역 의료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허브와 제주대학교병원은 병원 담당자가 접근 가능한 웹 기반 공용 클라우드 제공과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료기록시스템(EMR)의 기술적 협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제주대학교병원이 제주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풍 헬스허브 대표이사는 “의료서비스로 제주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건강한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헬스허브는 클라우드 웹 기반 의료영상 플랫폼과 AI 개발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참여 등 의료영상 및 의료 AI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및 동남아시아 여러 의료기관과 의료영상 플랫폼 및 HScan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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