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상반기 임산물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업분야 수출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임산물 수출 실적 점검과 품목별 수출 확대 방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산림청은 밤·감 수출통합조직 육성, 초피 수출협의회 신규 구성, 우수 임산물 패키지 지원사업 등 임산물의 수출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5월 기준 임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한 1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출 물류비 폐지로 인한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 대응, 해외 소비자 인지도 및 홍보 확대, 수출용 원자재(목재) 구입 자금 저금리 대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산림청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우수임산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협업을 통해 임산물·목재 등 수출 품목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수출 보조금 폐지 등 비관세장벽 대응교육과 신시장 개척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지속적인 현장소통으로 수출기업 실질적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인프라 구축 및 고품질 제품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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