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이경주 원장)은 10일 광주 발달장애인 고등학생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대회는 총 8개교(상무고, 수완고, 숭의과학고, 전남고, 광주전자공고, 정광고, 풍암고, 광주제일고), 84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경기종목은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로 진행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은 수완고등학교가 준우승은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승패와 상관없이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기 가득했고, 치열한 경쟁이 아닌 열정과 화합이 하나로 어우러진 축제였다.
이경주 원장은 “광주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e스포츠 분야의 저변확대와 게임의 순기능 확산을 위해 더욱 전진하고, 포용하는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데 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CON은 지난해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산업군에 대한 직업체험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11개교, 154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올해도 11개교 130여명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는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과 함께 발맞추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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