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경북지방정우회, 우체국 시니어 보이스피싱 예방단 출범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현호)과 경북지방정우회(회장 김용진)는 10일 오전 본청 대회의실에서 '우체국 시니어 보이스피싱 예방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금융사기로부터 우체국 예금 고객을 보호함으로써 신뢰받는 국민 우정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북지방우정청이 우체국 시니어 보이스피싱 예방단 출범식을 열었다. 경북지방우정청 전경
경북지방우정청이 우체국 시니어 보이스피싱 예방단 출범식을 열었다. 경북지방우정청 전경

특히 금융사기 피해 예방 인지도가 높은 우체국 퇴직공무원 단체인 경북지회정우회와 손잡고 효과적인 금융사기 예방과 대응 활동을 전국 최초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해 경북경찰청과 사이버범죄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보이스피싱 예방의 날 운영, 직원 역량강화 및 사기진작 활동 등으로 '2023년도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최우수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우체국 시니어 보이스피싱 예방단은 지역 내 중장년시설 방문 등을 통해 금융사기에 취약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든든한 고객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현호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시니어 보이스피싱 예방단 활동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우체국금융 안전망 구축으로 신뢰받는 국민 우정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