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전남 담양군, 첨단과학기술 활용 문화·관광 활성화 MOU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왼쪽)이 10일 이병노 전라남도 담양군수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발전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왼쪽)이 10일 이병노 전라남도 담양군수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발전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10일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이병노)과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발전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지역 산업 육성: 지역문화 발전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한 공동협력 △첨단 과학기술 활용: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등 교육 및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연계사업 발굴: 정부 4차산업 관련 연계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협력 △교육 협력: 담양군 교육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인재 양성: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 등이 포함됐다.

담양군은 2027년 AI 기반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으로 GIST와의 협업을 통해 죽녹원 등 주요 관광지를 디지털 테마파크로 조성,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임기철 GIST 총장은 “디지털 경제시대에 GIST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지식, 산업에 관한 경험을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담양군의 문화·관광 콘텐츠에 GIST의 AI·디지털 기술력을 입힌다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은 다른 농어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IST의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담양군의 문화관광 산업에 접목해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의 도시 담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