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9일 오후 2시 남악캠퍼스 교육지원관 506호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한 지역협력센터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협력 및 혁신을 위한 대학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는 대학 내외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 지역의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지역혁신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국립목포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학과 지역 공공기관, 지자체, 지역산업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 내용으로 다뤄졌다.
임한규 산학연구처장은 “국립목포대 지역협력센터가 대학 중심의 교육 및 연구 협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지역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지자체-지역산업-공공기관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혁신의 수요자, 공급자, 지원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설명회에서는 연구기관의 구체적인 역할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연구기관이 지역협력센터에서 수행할 구체적인 역할과 이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국립목포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이번에 논의한 지역협력센터가 지역 내 혁신의 수요와 공급의 콘트롤 타워가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피력했다.
임한규 목포대 산학연구처장은 “국립목포대가 지역 협력의 중심이 돼 전남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기관이 협력의 뜻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협력센터는 국립목포대가 글로컬대학30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신해양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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