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연합 글로컬대학-다산연구소, 실사구시형 인재 양성 교육 업무협약 체결

동신대연합과 다산연구소의 실사구시형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동신대연합과 다산연구소의 실사구시형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동신대학교 연합의 글로컬대학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UCC)이 다산 정신을 계승한 특화된 교양 교육을 도입한다. 다산의 정신을 현대에 계승할 새로운 교양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낼 계획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신대(총장 이주희)-초당대(총장 박종구)-목포과학대(총장 이호균) 연합은 10일 수원화성박물관 교육실에서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와 실사구시형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 정신과 인간 사랑, 실사구시 철학을 교양 교육에 담아 남도의 시대정신이 살아있는 인재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동신대 연합과 다산연구소는 참신하고 깊이 있는 합동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인문학 분야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도 힘을 모은다.

글로컬대학 UCC를 통해 철학적 소양을 갖춘 실무형 인재,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에 정주할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겸직(JA) 교수 추천을 통한 인적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우기종 목포과학대학교 부총장은 “글로컬대학 UCC가 배출하고자 하는 인재는 실무형 인재, 실용적 인재”라면서 “다산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한 교양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차별화된 특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다산연구소와의 협력에 기대감을 밝혔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실무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해가는 동신대학교연합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동신대연합이 글로컬대학 사업에 꼭 최종 선정돼 도덕적 정서와 다산의 사상에 기반한 유익한 교양 교육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