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K-카본 플래그십 출범식·투자의향식' 성료

지난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K-카본 플래그십 출범식 및 투자의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IT)
지난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K-카본 플래그십 출범식 및 투자의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I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서울 엘타워에서 'K-카본(Carbon) 플래그십 출범식 및 투자의향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국내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열린 행사는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 등 주관연구개발기관 및 공동연구개발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K-카본 플래그십'은 수요 산업의 탄소 소재 융·복합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탄소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1046억원을 지원하며 정부지원금은 약 785억원이다.

지원 대상 분야는 5대 수요산업(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에 적용되는 탄소소재 및 부품이다.

김종주 산업부 섬유탄소나노과장은 “기존 소재의 핵심기술 수준을 글로벌 수준에 가깝도록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탄소 산업계 밸류체인 강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IT 관계자는 “탄소 섬유 적용 분야가 토목, 건설을 넘어서 모빌리티,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산업용 부품으로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국내 탄소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