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60억원 부당이익을 취득한 KB국민은행 직원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상장회사들의 무상증자 실시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2021년부터 2023년사이 60여개 종목을 거래해 약 60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경은 A씨를 시작으로 같은 부서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