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학어린이집이 멸종위기에 놓인 꿀벌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화 제작 과정에는 어린이들이 기획, 각본, 출연에 참여했다. 기술적 부분은 선생님들과 경찰대학 홍보계 지원을 받았다.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꿀벌을 위한 밀원 식물 중요성을 알리자는 게 기획 취지다.
고영숙 경찰대학어린이집 원장은 “꿀벌 사라짐과 기후 온난화가 미래 세대에게 걱정거리가 되지 않도록, 어린이들의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에 대한 더 큰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꿀벌 돕기 모금함과 바자회·체력장, 상영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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