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한국지식재산보호원, 전국 최초 푸드테크 공동협력사업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전국 최초로 푸드테크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기업 영업비밀 보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신청 기간은 12일 부터 21일까지이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영업비밀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1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가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드테크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영업비밀 보호 전문가의 상담 및 교육을 하고, 해당기업의 영업비밀.기술보호 현황에 대한 맞춤형 전략 가이드를 제시한다. 법률전문가 및 센터 보안 인력이 함께 기업을 방문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2월 특허청 산하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전국 최초 푸드테크 지식재산권 보호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특허청과 지자체 협력사업을 기획했다. 그 결과 총사업비 1억원(국비 50%, 도비 50%)을 확보해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회원사 10개소에게 영업비밀과 기술보호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 푸드테크산업 진흥 조례' 제정, 4월에는 농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식물성 대체식품)'에 선정되어 사업비 105억원을 확보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목적으로 푸드테크 기업, 연구.지원기관, 대학, 행정 등 산학연관 협업체인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참여 회원사간 활발한 소통과 네트워크 협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특허청과 첫 협력사업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겠다“면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푸드테크 육성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