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6개 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2024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 심포지움'(이하 '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한다.
6개 공공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다.
2023년 11월 구성된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는 의료기기의 개발 단계부터 시장진입까지 과정에서 협력하여 의료기기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현재까지 총 6차례 협의체 회의를 거쳐 의료기기 전주기에서 협의체 각 기관들이 수행하고 있는 지원 사업을 서로 공유하고 업무프로세스를 정리했다. 국내 기업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기업의 입장에서 △의료기기 개발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 등재 △환자 안전관리 등 단계별 문의처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내용으로 제작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한다.
발표세션에서는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장진출에 이르는 과정 중 기업이 직접 겪은 애로사항과 지원사업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의료기기기업과 함께 하는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산업계 및 학계의 의견을 수렴해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장)은 “보산진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주기 상담, 기업 지원 인프라 운영, 유망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협의체 활동을 통해 그동안 기관별로 수행해오던 사업이 보다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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