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4 서울 프롬프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 서울 프롬프톤에는 67개 팀, 총 190명이 참가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작품 주제는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과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발' 2가지였다.
영예의 대상은 '공공 서비스 개발 부문'의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버스 예매 서비스'가 차지했다. 이는 고령층의 버스 예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편의를 위해 음성 인식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다.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목소리로 GO' 팀은 높은 기술 완성도와 고령층을 고려한 가독성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나에게 적용 가능한 맞춤 정책을 검색·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 비전 AI 서비스', 복잡한 계약 서류인 제안요청서 작성과 제안서 평가 절차를 AI가 돕는 '제안요청서 프롬프트' 2가지가 선정됐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AI 행정 지향점은 결국 시민을 위한 시정 추진”이라며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서울시 업무의 조력자로 기능해 친화적 시정을 구현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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