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도료 '가이나', 뛰어난 단열재 효과로 산업현장 열사병 예방

가이나 시공 후 물류창고 온도 변화(제공:가이나 코리아)
가이나 시공 후 물류창고 온도 변화(제공:가이나 코리아)

가이나 코리아가 여름철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라믹 도료를 국내에 수입해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산업현장에서 열사병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현장의 특성상 금속 재질의 구조물과 콘크리트 복사열로 인해 근로자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기상청 발표 체감온도보다 평균 6.2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사전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근로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피해 복구 과정에서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 산업안전보건법령에 따르면 옥외 노동자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은 그늘진 장소 제공이 유일해, 실질적인 예방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수한 단열효과로 근로자들의 열사병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다기능 세라믹 도료 '가이나'가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이나'는 특수 세라믹 코팅을 통해 태양광의 적외선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실내로 침입하는 에너지를 감소시켜 실내 온도 상승을 막아준다.

또한 열을 원적외선으로 발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열 축적을 근본적으로 방지하여 여름철 냉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일본 대형 창고의 경우 '가이나' 시공 후 열사병 대책 온도 기준 위험 단계에서 2단계 감소한 경계 단계로 낮아져 근로자들을 열사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가이나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제공:가이나 코리아)
가이나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제공:가이나 코리아)

이에 더해 뛰어난 단열효과로 외부의 열을 차단하고 내부의 온도 유출을 막아 냉난방기 가동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가이나'를 도포한 창고의 경우 사용되는 전력 소비량이 감소해 약 38%의 냉방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가이나 코리아 관계자는 “가이나를 통해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산업현장 외에도 다양한 곳의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기능 세라믹 도료 '가이나'는 가이나 코리아(공식 수입원 제이솔루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