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열린 시민설명회에 1000명에 가까운 시민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안산 중심지인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927㎡ 부지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12일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에 따르면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11일 열린 설명회에는 개발부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에 관심 있는 시민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안산도시공사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시민들은 댓글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설명회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허숭 사장의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상안 설명이 이뤄진 뒤 참석한 시민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총 20여건의 질문이 쏟아졌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10여건의 질문이 나왔다.
시민의 질문은 △인구 유출 대응을 위한 조속한 추진 △안산도시공사의 사업 참여 형태 △공공개발 이유 △4호선 지하화 연계 가능성 △사업의 방향성 △사업의 공공성과 사업성 등으로 다양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해 많은 시민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염원하는 시민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숭 사장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안산시와 시민 등 모두가 함께 추진해야 할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설명회에서 제기된 시민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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