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전산장애…모니모·앱카드·간편결제 모두 먹통

13일 정오 무렵 삼성카드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삼성페이(삼성월렛), 삼성카드 앱, 모니모 등에서 사용이 제한됐다.
13일 정오 무렵 삼성카드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삼성페이(삼성월렛), 삼성카드 앱, 모니모 등에서 사용이 제한됐다.

삼성카드 온·오프라인 결제망에서 장애가 발생해 앱카드·온라인결제를 비롯한 결제수단이 작동하지 않았다. 주말 점심시간대라 나들이 및 쇼핑을 나섰거나 점심식사 대금 등을 결제하려던 고객들이 주로 불편을 겪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결제망에서 이날 정오 무렵부터 1 시간 30분가량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간편결제 플랫폼인 삼성페이(삼성월렛) 등에서도 기존에 등록한 삼성카드의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삼성카드 앱카드 서비스와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 앱 역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특히 모니모의 경우 '시스템 안정화 작업 중'이라며 아예 로그인 자체가 제한됐고, 복구 이후에도 접속 대기 시간이 평소 대비 길어지는 등 서비스 제공에 난항을 겪었다.

전산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