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글로컬대학 UCC I-캠퍼스의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을 위해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와 독일 아헨공대 연구소 간 글로벌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독일 아헨공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지에서 칼만 펠로우로 연구 활동 중인 김춘식 동신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장과 토마스 그리스 독일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ITA) 소장이 협약을 체결, 두 대학간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아헨공과대학교는 독일 명문을 넘어 유럽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며, 아헨공대의 섬유&소재 기술연구소(ITA)는 섬유와 신소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와 산학협력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협약을 통해 두 대학 연구소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배터리, 신소재, 정보통신, 천연 염색 및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학생 교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신대는 김춘식 교수가 독일연방교육연구부와 아헨공대에서 수여하는 칼만 펠로우십에 선정돼 연구 교류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연구 교류가 학생 교류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김춘식 교수의 지도로 전라남도 인재평생교육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일 신재생에너지 선진지를 탐방한 동신대 학생 두 명이 전남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학문적 연구를 위해 독일 아헨공대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다.
지난 2월 동신대 신재생에너지학과를 졸업한 이건창 씨는 올해 10월 아헨공대 ITA 석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며, 컴퓨터공학과 4학년 조건 씨도 내년 2월 동신대 졸업 후 아헨공대 석사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연합은 UCC I-캠퍼스를 통해 전남의 특성화 분야 산업을 발전시킬 정주형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며, 우수 학생의 경우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리더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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