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가 자사 문해력 진단 툴 'RoCAT'(로켓)을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RoCAT는 리드포스쿨에서 개발한 문해력 학습자 유형 진단 도구로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자 유형과 문해력 레벨을 평가하고 분석한다.
리드포스쿨은 RoCAT 진단을 통해 학생 개인 유형과 수준에 맞는 훈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진단은 CAT(Computerized Adaptive Test) 방식을 이용, 각 학습자 정·오답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소한 문제로 정확한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며 1시간 이내에 진단을 완료할 수 있다.
RoCAT은 기존 종이 검사 방식 대비 응시자 수준에 따라 질문 난도가 실시간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으며, 적은 수 문제로도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 시간도 절약된다. 전자기기를 통해 어디서든 응시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모든 응시자 응답을 쉽게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다. 이런 차별성과 편리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검사 도구로 각광 받고 있다.
RoCAT은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대상으로 하며 진단 완료 후 학습자 유형과 문해력 레벨이 포함된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요약 페이지 외 읽기 유창성, 지식 습득, 지식 활용, 의사결정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포함한다. 각 항목은 학습자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와 시선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자 경향을 상세히 진단한다.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는 “최근 문해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 컴퓨터 기반의 문해력 진단 서비스가 좋은 진단 도구로 활용될 것 같다”면서 “이번 진단서비스를 우선 상용화해 보급하고 연이어 진단에 따른 개인 맞춤형 읽기능력 개선 코스웨어도 학교 개학 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포스쿨은 시선추적 기반 읽기 능력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이 지문을 읽을 때 시선 패턴을 분석해 최적 트레이닝 코스를 추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코스웨어다. 상반기에는 국내 디지털 선도학교 100곳에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전국 학교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기존 종이검사 대비 예산 절감·편익성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