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오영주 장관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방문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회의에서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신속한 이행을 위한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오 장관을 비롯 지방중기청장, 소진공 이사장, 지역본부장, 신보중앙회 이사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센터장들은 영상으로 참석해 대책 집행을 기획·이행하는 모든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은 오 장관이 올해 1월부터 개최한 '우문현답' 등 각종 현장 방문에서 건의한 과제들이 반영됐으며,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종합대책 주요 내용인 △경영부담 완화 △재기 지원 △성장 촉진 등 분야별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소상공인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 구축 상황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다.
오 장관은 “이번 대책 성패는 집행 단계에서 결정되며, 집행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당초 의도한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소진공 본부는 정책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본부와 지역센터는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부 상담과 유관기관과의 연결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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