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 12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4년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신규 선정된 6개 컨소시엄과 착수행사를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공공·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해 작년부터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올해 신규 과제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도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8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트랙별 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각 컨소시엄에는 최대 2년간 20억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병원이 주관기업이 돼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ICT 기업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치료 등 특화 AI 솔루션 실증·확산 트랙을 신규로 추가했다. 임상적 근거 마련, 인허가 획득 등 기업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정된 6개 컨소시엄에는 충청, 강원, 경상, 전라, 제주 등 전국 다양한 권역의 공공·지역 의료기관들이 참여했다. 지자체·보건소 등 연계 확산을 위한 사업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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