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경기장에 알리바바 클라우드 '에너지 엑스퍼트' 도입

알리바바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에너지 엑스퍼트'를 제공한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데이터 기반 지속가능성 솔루션이다. IOC가 파리 올림픽 경기장의 전력 소비 측정과 분석을 위해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파리올림픽은 전력 소비, 수요, 경기장과 대회 관련 인텔리전스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이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에너지 엑스퍼트로 올림픽 전력 소비 계획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더 나은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파리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35개 경기장 모두에 적용된다.

IOC는 이 솔루션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전력 소비, 전력 수요 비상 상황, 경기장 수용 능력, 경기 관련 정보, 현장 기상 조건 등 모든 경기 관련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통합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인텔리전스와 딥러닝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다. 각 장소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전력 수요 최적화 같은 권장사항을 제시해 정확한 분석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 포괄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해 100개의 스마트 전기미터가 설치된 일부 경기장에서 장소 내 운영 공간의 실시간 전력 소비량도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 세트는 온도 조건과 다양한 시간대의 실시간 점유율을 고려해 다양하게 수집할 예정이다.

이처럼 상세한 데이터 세트를 수집하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더 정확하게 파리 올림픽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참조할 수 있을 것이다.

윌리엄 시옹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부사장은 “에너지 엑스퍼트는 가장 주목받고 도전적인 무대인 국제 스포츠의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세계에서 그 가치를 더욱 입증할 것”이라며 “에너지 엑스퍼트가 제공하는 인사이트는 IOC와 향후 올림픽 대회가 더욱 지속가능한 대회가 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장 외부에서 에너지 엑스퍼트의 AI 기반 권장 사항들은 알리바바가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임시 전시장을 운영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