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항공·우주 분야 5년간 총 85억5천만 지원

조선대학교 본관.
조선대학교 본관.

조선대(총장 김춘성)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항공·우주 분야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조선대는 5년간 총 85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기업과 협업해 다학제적 항공·우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준별로 전문 항공·우주 인력양성을 위한 몰입형·교과형 연계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외부 전문가와 자원의 공유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산학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 관련 30개 기업·기관과 교과목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취업 연계 및 현장실습 기자재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광주시와 광주 테크노파크도 참여해 광주의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의 항공·우주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조선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규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고급 항공·우주 전문인력을 배출해 대한민국이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