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 양국이 기후테크 스타트업 교류·협력 등 지원을 함께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독일 홀슈타인 킬 대학에서 '한독 에너지 신산업 국제공동 R&D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해외실증연구를 통한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64억원 규모 국제공동 R&D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과 독일 연구자 간 연구 목표 달성이 가능하도록 연구 방법, 역할과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함과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됐다.
중기부와 전라남도는 전력 반도체와 직류전환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ISIT를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판단해 그간 실무협의를 지속해왔다. 이날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프라운호퍼 ISIT는 직류산업 분야 연구개발, 기술이전, 지식공유를 활성화하고 직류 전력기자재 실증과 데이터 수집에 관해 원활한 협력을 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중기부는 오는 17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Land Schleswig-Holstein) 에너지와 기후대응을 연구하는 전문기관들과 전기·전자분야 글로벌 기술 리더 기업인 세미크론 댄포스와도 기후테크 분야 관련 우리 기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