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가 공동주택(아파트) 통신망 품질개선 활동(유선망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동주택 통신망 품질개선은 아파트 건물 내부 통신선로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교체해 안정적 초고속 통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KT가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KT는 대구경북지역 10년 이상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878개 단지, 38만여 세대에 통신망 품질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올 연말까지 경북 구미 옥계휴먼시아2단지와 구평휴먼시아, 대구 달성 과학마을 청아람 등 150여개 아파트단지에 통신망 품질 개선 작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건물 내부의 노후 UTP(Un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핵심 작업 외에도 기존 대비 2.5배 개선된 대역폭의 CAT6 랜(LAN) 케이블도 세대 내 무상 시공한다. CAT6 랜케이블은 내부 차폐연선방식(STP)으로 전기적 신호 간섭을 줄여줘 더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서비스 이용을 가능케 한다.
KT는 이번 작업으로 고화질(UHD) 영상 서비스와 가상현실(VR) 등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주거공간 디지털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계휴먼시아2단지 LH주거행복지원센터 최현애 센터장은 “노후케이블 교체 작업으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인터넷을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증가하는 트래픽 수요에 대비해 공동주택 내 통신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IT 인프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