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e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X2BEE)'가 금융, 교육시장을 넘어 모바일 간편 결제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토스페이먼츠(대표 강병훈)와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계열사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엑스투비는 모듈화된 컴포저블 커머스(composable Commerce) 솔루션으로, D2C 고객사가 간편결제 기능 개발에 드는 많은 기간과 비용을 손쉽게 해결해준다. 엑스투비로 토스페이먼츠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연동해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엑스투비 고객사는 비용 절감 실익도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엑스투비 클라우드(X2BEE Cloud)는 월 과금 형태의 구독형 모델로 종합몰 수준의 기능이 기본 탑재된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인프라 운영 부담이 없으며, 무료 임대형 솔루션 대비 저렴한 PG 수수료를 제공해 운영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 스탠더드 플랜 이상 상품은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가 적용돼 세밀한 고객 세그먼테이션, 개인화 타기팅, AI 상품추천 등 마케팅 최적화도 가능하다.
이번 제휴로 양사가 보유한 영업 채널을 활용해 신규 고객 모집을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엑스투비는 지난 3월 금융업계 롯데카드의 플랫폼 고도화 수주에 이어 최근 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몰 통합 구축 수주를 성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고객 저변 확대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엑스투비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선도적인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사업 발굴 및 고객 확대 등 시너지 창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