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위촉…운송·관광 이어 스포츠 상징 등극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가수 영탁이 체육분야까지 자신의 상징점을 넓히게 됐다.

대한체육회 측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대회의실에서 관련행사를 열고, 영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영탁의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위촉은 트로트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행보를 통해 대중적인 흥을 불러일으킨 그의 이미지와 영향력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한 코레일의 홍보대사, 몽골 관광 홍보대사 등에 위촉된 그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도 발탁된 바는 음악을 넘어서 다양한 방면에서 대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인정받은 바라 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의 새 얼굴이 된 영탁은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보호 등 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알리기를 비롯해 생활 체육의 중요성 및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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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은 “전문체육인은 아니지만 스포츠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생활체육인”이라며 “능력이 되는 한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 건강 증진과 한국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싶다”라며 홍보대사로서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 영탁은 제33회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 대해서도 “이번 올림픽은 하계 올림픽 기준 48년 만에 최소 규모의 인원이 출전한다고 들었다. 출전 선수 모두 4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셨으리라 생각한다. 후회 없는 경기하시고, 다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저 영탁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탁은 데뷔 19주년의 열정적인 음악행보와 함께, 지난 5월 13일 생일을 맞이해 '영탁앤블루스(YOUNGTAK & BLUES)' 이름으로 총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파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