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원장 김우연)는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와 바이오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특성화고등학교 안정적 운영 지원,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등 보유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3월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대전생활과학고, 유성생명과학고, 충남기계공업고 3교가 대전시교육청, 대전시, 지역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앞서 대전TP는 방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한밭대학교-대전방위산업연합회-아이쓰리시스템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력해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10개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35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은 바이오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며 “대전생과고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 인재로 양성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